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"가슴이 둥둥" 누가 한 말인가요? <br><br>윤석열 대통령입니다. <br> <br>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윤 대통령 부부가 어젯 밤 문화 교류 행사에 참석했는데요. <br> <br>K-팝 그룹의 공연을 본 뒤 내놓은 감상평입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 (현지시각 22일)]<br>"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. 나는 젊은 사람들이 왜 열광하나 했더니 나도 보니까 막 가슴이 둥둥 뛰네. 정말 멋있었습니다." <br><br>Q. 열기가 정말 뜨겁네요. 베트남에서 한류는 하나의 문화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 같아요. <br><br>윤 대통령, 앞서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만나서 통역 없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.<br><br>[김건희 여사]<br>"와~ 감사합니다" <br>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아이고 고마워요" <br> <br>[현장음 / 베트남 학생]<br>"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친구들을…" <br> <br>[현장음]<br> "자 김치~ 자 우리 하트 한 번"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신짜오(안녕하세요) 만나서 반갑습니다. 여러분의 열기에 한국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" <br><br>Q. 베트남 국민들의 환영에 크게 감명을 받은 것 같아요. <br><br>윤 대통령, 한국-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는 K-푸드 홍보대사를 자처했는데요. <br><br>[현장음]<br>"한국과 베트남의 음식을 결합시킨…"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서울에서 베트남 식당을 많이 다녀봤는데 이런 건 처음이네 서울에 있는 베트남 식당에 메뉴로 올리면 엄청 팔리겠네요" <br> <br>[현장음]<br>"한국에서 원재료를 가져오고…" <br><br>[윤석열 대통령]<br> "시식을 한번 해볼까" "떡볶이를"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(사람들이) 많이 먹어야 되니까."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군복 입은 당대표들이죠? 특이한 제목이네요. 휴가 대 얼음? <br><br>네. 여당 야당 두 대표가 며칠 간격으로 각각 군부대를 방문해 선물로 내놓은 것들입니다. <br> <br>오늘 이재명 대표는 강원도 강릉 군부대에 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우리 박병장님은 얼마나 남았습니까? (한달쯤) 남은기간 낙엽도 조심해야…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우리 병사 여러분들이 휴가갈 때 '왜 우리는 간부들하고 다르게 토요일하고 공휴일을 휴가로 치느냐, 억울하다' 그런 생각하고 계시다면서요?" <br> <br>[현장음] <br>네!! 네!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말을 못하는 거 같은데…"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(병사들도)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가 기간에 포함하지 않아서 더 많은 휴가를 가질 수 있도록…" <br><br>군인 복무 기본법에 따르면 병사들은 휴가기간에 토요일과 공휴일이 들어가면 그만큼 휴가 일수가 깎입니다. <br> <br>2년 전 전용기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는데 논의가 멈춰있는데요.<br><br>이 대표는 법개정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Q. 군인에게 휴가는 소중하죠. 병사들 귀가 솔깃했겠네요. <br><br>사흘 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강원도 철원의 백골부대를 방문했죠. <br><br>병사들 눈이 반짝였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20일)]<br>"아유 반갑습니다 상병이시구나. 전역 얼마나 남았어요?" (10월)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20일)]<br>"엇! 김기현이잖아! (옆에 '김기현 일병' 꼬리표) 진짜로 김기현이에요? (네) 아하하하 이름 진짜 잘 지었다~ (감사합니다)"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20일)]<br>"요즘 더워지니까 얼음 나오는 정수기를 오늘 선물로 들고 왔는데요. 앞으로 전군에 다 보급되도록 그래서 내무반에서 시원한 냉수를 드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20일)]<br>"이건 저희가 사온 겁니다" <br> <br>[관계자]<br>"올 여름에 아주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 <br><br>Q. 굉장히 뿌듯해 하는군요. 여야의 '군심 잡기' 경쟁이네요. <br><br>네. 군인들의 표심은 결국 청년들의 표심으로도 연결되죠.<br><br>최근 청년들을 자주 만나고 있는 여야 두 대표,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데요.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<br>"(Q. 국민의힘이 꼰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?) 평소에 젊게 사는데 마음은 영원한 대학생입니다 소통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꼰대란 생각이 드는데요. 더 열린 마음으로 하려고 하고요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20일)]<br>"(청년 대변인은) 청년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또 청년들의 시각에서,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청년들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…가장 중요한 건 역시 공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" <br><br>소통과 공감. <br><br>청년의 마음을 사는 방법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요. <br> <br>제도와 정책으로 잘 실천해주시길 바랍니다. (실천할때) <br> 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한정민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